전세 사기와 깡통전세 이슈로 인해
이제는 전세 계약 시 전세보증보험 가입이 필수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보증보험’이라고 해도 기관이 다른데요,
바로 **HUG(주택도시보증공사)**와 **SGI(서울보증보험)**입니다.
둘 다 전세금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지만,
가입 조건과 처리 방식 등에서 차이가 큽니다.
오늘은 HUG vs SGI 전세보증보험의 차이점을 확실하게 정리해드릴게요.
HUG(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보험이란?
HUG는 국토교통부 산하의 공기업으로,
정부가 운영하는 대표적인 공공 전세보증기관입니다.
✔️ 보증 대상: 수도권 기준 전세금 5억 이하
✔️ 가입자격: 임차인이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 취득 시
✔️ 보증료율: 연 0.128% ~ 0.192% 수준
✔️ 보증한도: 전세보증금 100% (일부 조건부 제외)
✔️ 특징: 공공기관 운영으로 신뢰도 높음 / 절차 다소 까다로움
📌 HUG는 정부가 운영하기 때문에 까다로운 조건이 있지만,
보장범위가 넓고 처리속도도 비교적 안정적입니다.
SGI(서울보증보험) 보증보험이란?
SGI는 민간 금융기관이며, 보험 방식으로 전세보증을 운영합니다.
✔️ 보증 대상: 수도권 7억 이하 가능 (지방은 최대 5억)
✔️ 가입자격: 입주 예정자 / 직전 전입도 가능
✔️ 보증료율: 연 0.15% ~ 0.30% 수준 (HUG보다 높음)
✔️ 보증한도: 전세보증금의 90~100%
✔️ 특징: 가입이 빠르고 간편 / 보장금액 제한 있음
📌 SGI는 입주 전에도 가입이 가능하며,
절차가 단순해 은행 연계 대출에도 많이 활용됩니다.
HUG vs SGI 보증보험 비교표
항목 | HUG | SGI |
---|---|---|
운영기관 | 공기업 (국토부 산하) | 민간 보험사 |
보증료율 | 0.128%~0.192% | 0.15%~0.30% |
보증한도 | 100% | 최대 100% (90% 적용 사례 많음) |
가입 시점 | 전입신고 + 확정일자 이후 | 계약 후 즉시 가능 (전입 전 가능) |
보증금 기준 | 수도권 5억 이하 | 수도권 7억 이하 |
처리 속도 | 신청 후 5~7일 | 1~3일 내 승인 |
특징 | 신뢰도 높고 엄격한 심사 | 가입 유연하고 간편함 |
이럴 땐 HUG, 이럴 땐 SGI!
✅ HUG 추천 상황
- 정부 지원 전세대출을 이용할 때
- 전세금이 5억 이하일 때
- 공공기관의 신뢰를 선호하는 경우
✅ SGI 추천 상황
- 빠른 계약과 대출 실행이 필요한 경우
- 전입 전이라도 보증이 필요한 상황
- 전세금이 5억~7억 사이인 경우
Q&A
Q. HUG 보증과 SGI 보증을 동시에 가입할 수 있나요?
아니요. 두 기관은 별개이므로 중복 가입은 불가능하며, 한 건의 계약에는 하나의 보증기관만 이용 가능합니다.
Q. 보증보험 없이 계약하면 어떻게 되나요?
보증보험은 전세사기 예방에 핵심입니다. 가입하지 않으면 깡통전세, 임대인 잠적 시 보증금 보호가 되지 않습니다.
Q. 보증료는 누가 부담하나요?
일반적으로 세입자가 부담하지만, 지자체(서울/경기 등)에서 지원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Q. 보증보험 승인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HUG는 통상 5~7일, SGI는 1~3일 내에 처리가 완료됩니다.
Q. 전세대출과 보증보험은 동시에 가능한가요?
네. 대부분의 전세대출 상품은 보증보험과 연동되어 있으며, 은행 창구에서 한 번에 신청 가능합니다.
결론: '어디서 가입할까'보다 '무조건 가입'이 먼저입니다
HUG와 SGI의 차이를 따지기 전에
보증보험은 무조건 가입해야 합니다.
그 이후에 내 상황에 맞게
📌 HUG의 공공성 vs SGI의 간편함 중 선택하면 됩니다.
2025년에도 전세 사기 위험은 여전합니다.
가입 조건, 보증금 범위, 처리 속도까지 꼼꼼히 확인하고
내 전세금은 내가 지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