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낀 집도 담보대출 가능할까? 핵심 포인트 총정리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전세 낀 집’을 활용한 담보대출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세입자가 살고 있는 집도 담보로 대출이 가능할까요? 가능하다면 어떤 조건과 절차가 따를까요?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는 이 부분, 지금 정확하고 실속 있게 정리해드립니다.

 

 

 

 

전세 낀 집이란? 기본 개념부터 이해하자


'전세 낀 집'이란 기존에 세입자가 전세 계약으로 거주 중인 상태의 부동산을 말합니다.
매수자 입장에선 입주가 바로 어렵지만, 실거주 목적이 아닌 투자용일 경우 임대 수익과 자산 확보 수단으로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하지만 담보대출 시에는 전세보증금이라는 '선순위 채권'이 존재하기 때문에 대출 가능 여부에 영향을 줍니다.



전세 낀 집 담보대출, 가능은 하지만 조건이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전세 낀 집도 담보대출이 가능합니다.** 다만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대출기관은 담보의 실질 가치를 평가하면서, 전세보증금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입니다.
즉, **'담보가치 - 선순위 전세보증금' 만큼만 대출 가능**하다는 원칙이 적용됩니다.



담보대출 가능 금액 계산 방식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 매매가: 5억 원
- 전세보증금: 3억 원
- 담보 인정 비율(LTV): 70%
→ 담보가치 5억의 70% = 3.5억
→ 이 중 전세보증금 3억 원이 선순위로 빠지므로 **실제 대출 가능 금액은 5천만 원**입니다.



전세 낀 집 담보대출 체크리스트


항목 내용
담보 인정 비율 (LTV) 통상 60~70% 적용
전세보증금 선순위 인정 보증금이 대출보다 우선
세입자 동의 여부 필수 아님, 하지만 확인 권장
등기부 확인 기존 근저당권·가압류 등 여부 확인
금리 수준 보통 일반 담보대출보다 높음


세입자가 있는 상태에서 대출받을 때 주의할 점


전세보증금이 선순위라는 점은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대출을 받아도 만약 집값이 하락하거나 경매 시 세입자 보증금이 모두 보호되고 나면, 은행은 남은 금액에서만 회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은행 입장에선 '잔여 담보가치'를 꼼꼼히 따져보고 승인 여부를 판단합니다.



전세보증금 반환 책임은 누구에게?


전세 계약이 만료되고 세입자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경우, 현재 소유자가 반환 책임을 지게 됩니다.
특히 집주인이 바뀌더라도 세입자의 권리는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으로 보호되기 때문에, 투자자나 매수자는 반드시 보증금 반환 여력을 고려해야 합니다.



전세 낀 집 담보대출 절차는 어떻게?


1. 등기부 등본 및 전세계약 확인
2. 담보 가치 감정 (은행 또는 감정평가사)
3. 대출 신청 및 승인
4. 근저당 설정 등기
5. 대출 실행 및 자금 입금


이 모든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세보증금과 담보 가치 간의 차이**’입니다.



Q&A


Q1. 전세 낀 집은 무조건 대출이 어려운가요?
A. 아닙니다. 가능하지만 대출 한도가 제한적이며, 전세보증금과 담보가치가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Q2. 세입자의 동의가 필요한가요?
A. 법적으로 필수는 아니지만, 실거주나 보증금 반환 시점 등을 고려해 사전 확인이 좋습니다.


Q3. LTV는 어떻게 적용되나요?
A. 보통 주택 기준 60~70% 수준이며, 지역과 은행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Q4. 금리는 어떤가요?
A. 보통 실거주 목적이 아닌 투자용 대출로 분류돼, 일반 주택담보대출보다 금리가 높습니다.


Q5. 세입자가 전세금 못 받을 수도 있나요?
A. 집값 하락 또는 경매 시 순위에 따라 일부 보증금이 보호되지 않을 수 있어, 투자자와 세입자 모두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론: 전세 낀 집, 전략적 활용이 가능하다


전세 낀 집도 담보대출이 가능합니다. 다만, 대출 한도와 보증금 우선순위 등 변수들이 많기 때문에 충분한 사전 검토가 필요합니다.
세입자와의 관계, 부동산 시장 전망, 대출 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위험을 줄이고 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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